분자세포생물학 연구실(이하 MCB lab)은 한양대 ERICA 캠퍼스 제1과학기술관 4층에 위치해 있습니다(411호). 2005년도부터 연구실이 시작되어 학부과정 학생, 석박사 대학원과정 학생 및 박사후 연구원 등이 함께 땀을 흘리며 연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들 중에는 중국 출신의 박사과정 학생과 인도 출신의 박사후 연구원이 포함되어 있어서 연구실에서는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사용합니다.

MCB lab에서는 지난 20여년 동안 후성유전학(Epigenetics)을 연구해 오고 있습니다. 후성유전 조절 작용을 갖고 있는 히스톤 탈아세틸화 저해제(HDAC inhbitor)를 기반으로 한 항암제 개발에 주력해 왔고, 그와 관련된 수많은 유도체를 스크리닝 했으며, 특정 항암 후보물질에 대헤서는 끊임없이 항암약효 작용기전을 세포 내 분자 수준에서 규명해 왔습니다.

또한, MCB lab에서는 후성유전적 조절에 의한 다양한 유전자 발현 경로를 규명하는데도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특히, 유전자 발현의 최초 단계인 전사(Transcription)를 담당하는 RNA 중합효소의 C-terminal domain (CTD) 변형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나아가 CTD 변형과 히스톤 단백질의 후성유전적 변형간의 협력작용으로 인한 유전자 발현이 어떠한 조절을 통해서 유전자를 발현하고 세포의 수명을 조절하고 있는지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2016년 8월을 기준으로 MCB lab에서는 미래창조과학부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을 단독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2016.06.01 ~ 2021.05.31.),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이학분야(SRC)의 한 세부과제도 맡아서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2011.09.07 ~ 2018.08.31). 이러한 과제 수행을 통해 최근 2년 (2014.09 ~ 2016.08) 동안에는 JCR 기준 분야 상위 5% 이내의 저널에 3편의 SCI 논문이 교신저자로 실리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MCB lab은 생명과학에 깊은 관심이 있는 학생과 연구원을 환영합니다. MCB lab의 홈페이지(www.mcblab.net)에 보다 자세한 연구실 소개가 나와 있습니다.

라이보좀 DNA의 침묵 현상에 관여하는 후성유전적 경로 (Srivastava, R., Srivastava, R., & Ahn, SH. Microbiol Mol Biol Rev. 2016 Jun 1;80(3):545-63)